파스타면을 둘러싼 소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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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당신이 몰랐을 파스타면의 진실
파스타 만큼이나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음식이 또 있을까요? 모양도 맛도 다양해 어떤 재료와 조합하냐에 따라 색다른 맛을 자아내죠.

하지만 다양한 매력만큼이나 구설수도 많은데요. 파스타면을 둘러싸고 만연하게 퍼져 있는 소문을 세 가지만 골라, 그 진실을 유픽이 밝혀 드릴게요.
반은 맞고 반은 틀려요. 건조 시키지 않고 바로 만들어 먹는 생파스타는 보통 밀가루에 달걀을 넣고 반죽해서 만들기 때문에 색깔이 노래지는데요.

반면에 시중에 판매되는 건조 파스타의 경우는 그 재료인 ‘듀럼밀’이 노란색이기 때문이에요. 일반 밀은 하얗지만, 파스타면을 만드는 듀럼밀은 밝은 호박색을 띤답니다. 당근에 들어 있는 카로티노이드 색소가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래요.
모두 알고 계시듯, 파스타면에는 글루텐이 많이 들어 있어요. 하지만 모든 사람이 무조건적으로 글루텐을 피할 필요는 없어요.

글루텐을 소화시킬 수 없는 글루텐 불내증, 셀리악병을 앓는 분들에게는 해로울 수 있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극히 일부의 사례예요. 오히려 글루텐을 없앤 식품에는 당류나 탄수화물이 더 들어가서 글루텐에 민감하지 않은 분들은 글루텐 프리 식품이 좋지 않을 수도 있어요.
파스타면에 탄수화물이 많이 든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단백질, 섬유질, 철분, 비타민B 등의 영양성분도 풍부 하게 가지고 있어요.

그렇지만 파스타가 살찌는 음식이라고는 말할 수 없어요. 파스타면의 주재료인 ‘세몰리나’는 일반 밀가루보다 거칠어서 더 천천히 분해되어 소화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칼로리가 연소되기 쉬워 오히려 살찔 염려가 덜하죠.

그래도 탄수화물 함량이 걱정된다면 통밀 혹은 고대밀(스펠트밀, 카무트밀)로 만들어진 파스타면으로 대체하거나 함께 먹는 소스에 신경을 써 주세요!
듀럼밀이 세몰리나가 되어 파스타면으로!
중간중간 튀어나온 생경한 단어들, 유픽이 그냥 넘어갈 리 없죠. 시중에 판매되는 파스타의 성분표를 확인해 보면 ‘듀럼밀 세몰리나’라는 표기를 보실 수 있을 텐데요.

파스타면은 ‘듀럼밀’을 갈아 만든 ‘세몰리나’라는 가루를 반죽해 만들어져요.
듀럼밀 (Durum Wheat)
‘듀럼(durum)’이 라틴어로 ‘딱딱한’을 뜻하는 만큼 듀럼밀은 밀 종류 중 가장 딱딱하고, 보통밀보다 글루텐과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어요 .

또 보통밀은 선선하고 비가 많이 내리는 곳에서 잘 자라지만, 듀럼밀은 이탈리아 남부, 아프리카 북부 등 햇빛이 강렬하고 건조한 곳에서 재배돼요. 대부분의 파스타면은 이 듀럼밀로 만들어진답니다.
세몰리나 (Semolina)
세몰리나는 듀럼밀의 배아(씨눈)를 갈아 만든 가루인데, 일반 밀가루에 비해 입자가 크고 거칠어요.

얼마나 더 곱게 갈았냐에 따라 용도가 달라지는데 거친 세몰리나는 주로 파스타와 쿠스쿠스를 만드는 데 사용되고, 훨씬 고운 세몰리나는 디저트나 푸딩, 유아용 이유식에 사용해요.
듀럼밀만 세몰리나가 될 수 있을까?
정답은 ‘그렇다’입니다! 간혹 옥수수, 카무트밀 등 듀럼밀이 아닌 것에 세몰리나가 붙은 것을 볼 수는 있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이들은 세몰리나가 아니에요.

입자가 거칠고 오돌토돌한 세몰리나의 특성을 빌려, 거칠게 간 곡물을 말하고 싶을 때 ‘세몰리나’라는 단어를 사용할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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